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학습동아리(CoP, Community of Practice)가 동아리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습동아리(CoP)는 공통사안에 대해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협업을 통한 학습, 또는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하는 집단을 일컫는다.
이에 올해 시교육청의 학습동아리는 크게 ‘전략적 핵심 CoP’와 ‘일반 CoP’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각각 10개팀과 71개팀으로 최종 구성됐으며, 학습동아리 ‘전략적 핵심 CoP’는 문제해결 형태의 CoP로서 정책 반영 가능성 및 활용 가치가 높은 결과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CoP이며, ‘일반 CoP’는 시교육청 산하 소속 직원의 자발적 학습과 연구를 위해 조직된 CoP이다.
특히 학습동아리 운영에 있어서 전년도와 다른 점은, 기존의 조직 중심에서 벗어나 과제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과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을 중시해 자율운영을 강조했다는 점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입각한 운영 방향을 세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활동 실적, 결과물 등은 보고문서가 아닌 에듀파인의 지식관리시스템에 탑재하는 것으로 갈음해 공문서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CoP 활동의 향후 일정은 CoP 대표 및 총무를 대상으로 교육연수가 5월 4째주 중에 계획돼 있고, 8월에는 전략적 핵심 CoP의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운영비를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연말에는 모든 CoP의 결과물을 평가해 우수CoP에 대한 단체 포상 및 개인 표창 등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우수한 학습동아리 연구 결과물은 본청 해당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정책에 반영하거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가치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