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도교육청의 ‘선생님 존경’ 캠페인과 연관해 도내 교육계 원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기교육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 교육감 접겹실에서 이뤄진 간담회에는 윤옥기(12대) 전 교육감, 교육위원회 김경배(3대 전반기)·조용호(4대 후반기)·전영수(5대 전반기)·이철두(5대 후반기) 전 의장 등 5명의 원로들이 참석해 김상곤 교육감과 경기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경기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준 역대 교육감, 의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 혁신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교육감은 “경기도는 지역이 넓어 사안이 복잡하게 나타나지만 김상곤 교육감이 무난하게 해나가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교육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한 4명의 의장들은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내 상담교사 확충, 성폭력 교사 엄벌, 학생인권조례 안착 방안, 유치원 시설 개선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전직 교육감 4명과 의장 5명 등 모두 9명이 초청됐지만, 개인사정과 병환 등으로 4명은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