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이 5월 경기도 하늘을 뜨겁게 달구었다면 6월에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서해 바다를 춤추게 한다.
제4회 경기국제보트쇼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 함께 다음달 8~12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90개, 해외 103개 전시업체를 비롯해 투자 회사 160여개 등 총 350여개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메이커인 ‘선시커(Sunseeker)’와 세계 5위의 프랑스 최대 보트 제조업체인 ‘베네토(Beneteau)’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미국, 호주 등 세계적인 보트·요트 및 마리나 업체가 선보인다.
도는 올해 보트쇼 기간에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거래가 가능하도록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1만1천200㎡로 지난해보다 800㎡ 늘렸다.
또 유력 바이어와 실질적인 구매가 가능한 오피니언 리더 등을 행사에 초청해 기업, 소비자, 바이어가 비즈니스 교류를 하도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8~10일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업체와 관람객이 참여하는 ‘전시기업 설명회’도 열린다.
또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9일 보트쇼 전시장 내 콘퍼런스 존에서 ‘2011 아시아 해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고품격 해양레저스포츠인 크루즈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크루즈 요트 체험’이 행사기간 내내 진행된다.
이밖에 땅 위에서 즐기는 서핑보드인 ‘서핑 발란스 보드’, ‘아이 조이 보드’, 하늘 위에서 보트쇼 행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행글라이드 체험’ 등과 각종 부대행사도 열린다.
2011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