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제 시대때 강제 이주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22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모국방문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이 관계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단의 협조 및 후원을 통해 성사됐으며, 도는 14일 방문단을 초청해 김문수 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연다.
도는 고려인 동포 1세대를 대상으로 한 모국방문행사가 대규모로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민족의 뿌리를 지키며 강인한 정신력과 저력을 보여준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6년 고려인돕기 백내장수술 및 위문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건, 4억1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려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