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의정부시·양주시·과천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10년 교통대책 종합 평가’에서 그룹별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0년 교통대책 종합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와 안산시는 50만명 이상 그룹에서, 의정부시와 광명시는 25만명~50만명, 양주시와 김포시는 16만명~25만명, 과천시와 연천군은 16만명 미만 그룹에서 각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안산시·과천시·연천군은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10 교통안전수준평가 전국1위(안산시)’, ‘2010 교통문화지수 전국1위(과천시)’, ‘2010 교통문화지수 전국2위(연천군)’에도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특수시책으로는 수원시가 버스정보시스템 막차 정보제공 사업을 실시했고, 양주시는 주·정차단속용 CCTV의 기능을 보강해 재난감시, 방범, 교통사고 판독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인 주·정차 단속 시스템 활용 사업’ 등이 꼽혔다.
도는 그룹별 우수 시·군과 우수 공무원은 각각 표창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 대책 종합평가가 바람직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 부터 매년 인구를 기준으로 전체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일반, 대중교통,시책분야 등 총 7개 분야에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