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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6개각’ 내정자 인사청문 일정 합의

‘국회 검열’ 뜨거운 공방 예고

여야가 17일 ‘5·6 개각’에 따른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에 합의함에 따라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명규,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3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24일 유영숙 환경부장관 내정자, 25일 박재완 기재부장관 내정자·박병대 대법관 후보자, 26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내정자·권도엽 국토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신임 원내사령탑의 ‘데뷔전’ 성격을 띠고 있어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인·참고인 채택을 놓고서도 민주당은 이채필 내정자 청문회에 노동 현안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회장, 이유일 쌍용차대표이사, 조남호 한진그룹회장, 권오현 삼성 반도체부문사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대통령 측근인 박재완 내정자에 대해 친인척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매입한 뒤 처분 과정에서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채필 내정자의 경우 노동부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3년 6급 직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유영숙 내정자는 남편의 선거를 돕기 위한 위장전입 의혹이, 권도엽 내정자는 대형로펌에서 받은 고문료 문제가, 서규용 내정자는 쌀 직불금 수령 의혹이 각각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원내대책회의서 “내정자 모두 4대 필수과목(위장전입·부동산투기·병역문제·세금탈루)에 예외 없이 해당된다”며 강도높은 공세를 예고했고, 당내에선 일부 내정자의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또다시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무차별식 폭로와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는데 통 큰 정치, 상생의 정치 약속은 말뿐이었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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