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아 전략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전문가들로 FTA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활성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FTA 자문단은 FTA 전문가, 교수, 기업인, 관세사등 각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으며, FTA관련 시 사업 추진에 대한 정책자문 및 인천시 산업별 FTA 대응에 대한 정책제언 및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시는 FTA 활용 활성화를 위해 16개 기관·단체와 FTA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사업을 추진을 하고 있으며, 이번 FTA 자문단을 구성함으로써 더 폭 넓은 인프라 구축으로 인천시 FTA 활용 활성화 및 대응체계 구축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따라서 인천의 경우 오는 7월 1일 발효되는 EU를 비롯, FTA 시장 개방이 인천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속적으로 FTA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유도키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FTA 활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EU에 6천유로 이상 수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수출자 인증 지원 컨설팅사업을 실시하고, 지난달부터 한국GM의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확인서 발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FTA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과 자발적 활용을 유도키 위해 인증수출자 인증업체 및 FTA활용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전문관세사가 상담해주는 FTA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각적인 FTA 활용지원사업과 산업별 대응전략 자문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함으로써 인천시의 FTA 활용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