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산림자원 보호를 통한 에코피아-가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11년 산림병해충 방제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병해충 방제를 통한 산림자원의 보존 및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주요병해충 조기발견, 적기방제로 산림자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총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투입, 543㏊에 대해 항공 및 지상 방제활동을 벌인다.
이에 군은 이달까지 병해충 발생예찰 및 방제 계획수립 후,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산림과에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림 병·해충 예찰·발생조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대책본부 운영기간중 주로 20년생 이상된 잣나무에서 발생해 3~4년 정도 머물면서 고사시키는 잣나무 넓적잎벌의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450㏊에 대한 항공방제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활엽수로 국내에 분포하는 대표적 수종인 참나무의 속에 병원균이 번지면서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죽게하는 참나무 시들음병 및 개나리잎벌 예방을 위해 93㏊에 대한 지상방제도 실시함으로서 경제적 가치향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도토리나방 등 돌발성 산림병해충 발생에 따른 즉시 방제체계 구축으로 병해충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