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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비리 5남매’ 현미경 검증”

김진표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 국민 눈높이로”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원내대표는 22일 인사청문회와 관련 “‘고소영 비리5남매’에 대한 철저한 현미경 검증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것이 바로 노무현 정신 계승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도 청문회 제도가 국회에서 처음 채택되면서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사실을 한 번 더 상기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개각은 여러 가지로 얘기가 나오지만 다섯명의 후보 모두가 MB내각 4대 필수과목인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병역기피와 한 개 선택과목 논문표절 등의 최소 2-3개에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고소영 비리5남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주유소 습격사건’ 처럼 청문회에서는 한사람을 집중해 낙마시켜야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이는 옳은 말이지만 이번에는 과연 한 명이라도 장관 할만한 분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인선은 실패한 MB노믹스를 밀어붙이겠다는 오기인사이며, 노동 혐오증에 걸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발탁은 노동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자신이 만든 직불금제를 교묘히 이용, 나라 곳간을 축냈다”며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은 전문성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 정실인사의 표본이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은 권력 입맛대로 소신을 바꾼 해바라기 인사에 대한 시대착오적 삽질인사”라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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