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3일 사무총장에 정장선(평택을)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정 사무총장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중도 성향의 3선 의원으로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고 특보단장으로 활동해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배지를 단 이래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재선 때 당 수도권발전특별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18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산업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평이다. 특히 합리적인 성품으로 위원장으로 재직시 지경위를 고성과 파행, 정쟁이 없는 ‘3무 우수 상임위’로 이끌었다. 올초에는 국회 자정을 위한 여야 의원 모임의 한 축으로 참여, 국회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 선진화법’의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성숙(47)씨와 2남이다.
▲경기 평택(53) ▲경기도의원 ▲16, 17, 18대 의원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 및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지식경제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