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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DMZ-동해안 국토횡단 도로ㆍ철도 실현 될 수 있을까

道·도2청 ‘그랜드 플랜 수립보고회’개최
사업추진 불투명… “특단 대책마련” 지시

경기도가 경기 북부 DMZ에서 강원도 동해안을 잇는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사업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도와 도2청에 따르면 도는 이달 말 의정부 소재 도2청사에서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북부 그랜드 플랜 수립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북부 철도망 구상안도 포함됐다.

이 구상안에는 파주 임진각 DMZ를 따라 국토를 횡단해 강원도 동해안에 이르는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과 경원선 신천리 역에서 DMZ를 끼고 강원도와 금강산에 이르는 철도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도는 이 같은 방안은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 개발을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DMZ에서 국토 횡단 도로·철도 신설 사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검토 작업에는 관련 전문가 의견과 예산 수반 사안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

다만 도는 사업성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더라도 DMZ 등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당장 이들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이번 주중 김 지사에게 이를 보고할 계획이다.

앞서 김문수 지사는 실·국장 회의에서 경기 북부는 도로망과 철도가 너무 낙후돼 있어 사람들이 희망이 없는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낙후된 도로망과 철도에 대해서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는 낙후된 철도와 도로 등으로 인해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로·철도 건설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는 것이지만 당장 이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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