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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독교사학회 공식 출범 “아시아적 관점으로 기독교史 조명”

아시아 지역 교회의 역사와 신학, 선교 활동을 공동 연구하는 ‘아시아기독교사학회’가 지난 21일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기독교사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김흥수 목원대 교수, 안교성 장신대 교수, 김상근 연세대 교수, 류대영 한동대 교수, 양현혜 이화여대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김흥수 교수 등 16명은 이날 창립 선언문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역사는 이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지난 한 세기 한국의 기독교 역사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 한국의 기독교는 해외선교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통해 세계와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한국의 기독교가 세계로 향해가는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는 아시아 기독교인들의 역사적 경험을 이해하고 한국교회의 경험을 점검하기 위해 아시아기독교사학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기독교사학회는 특히 서구 교회의 관점에서 벗어나 아시아적 시각에서 아시아 기독교 역사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며 학술 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발기인들은 “1960년대부터 아시아의 역사가들이 서구 교회의 확장보다는 아시아 교회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아시아적 관점에서 역사를 기술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면서 “한국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학회를 조직하지만 장차 아시아 및 세계로 조직을 확대하거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 행사에서는 김석주 장신대 교회사연구부 연구위원이 ‘양발의 권세양언(勸世良言)이 태평천국운동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창립총회는 회칙 인준, 학회장.감사 선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창립 감사예배가 이어졌다. 학회장에는 김흥수 목원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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