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아시아인의 축제 마당인 2014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건설이 24일 문학수영장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인천시는 구·군에 골고루 배치된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계양 6월 13일, 남동 6월 15일 십정6월 21일, 송림 6월 23일 서구 주경기장 6월 28일 강화 7월 25일 선학 9월 20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총 49개 경기장을 확보할 계획으로 인천에 33개 경기장중 10개경기장은 개보수하고, 16개는 시에서 7개는 민간이 신설하며, 부족한 경기장은 부천, 고양, 성남 등 8개 인접도시 16개의 경기장을 확보하는 사업계획이 금주중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문학수영장 기공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군수·구청장과 체육관계자를 비롯한 AG 시민서포터즈와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 기다렸던 2014 인천 AG 문학수영장 건설의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착공에 들어간 문학수영장은 지하1층 지상 3층 3천6석 규모로 오는 2013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368억원에 대우건설이 대표사이나 지역건설사인 대양종합건설㈜, 경화건설㈜, ㈜반도건설이 43% 지분으로 공동도급 참여했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공식에서 “2014 AG은 인천시민의 역량으로 유치가 확정된 만큼 오늘 착공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히고, “2014 인천AG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기회로 삼아 아시아시대 화합과 통합의 감동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 3년반을 인천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 차질 없는 대회를 준비해 시민과 함께 역대대회에서 가장 감동적인 성공대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