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의 확산방지 및 조기퇴치를 민간대행업체를 통해 6월1일부터 취약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은 말라리아 환재전체 발생률이 10만명당 10명이하의 잠재적 위험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예방을 위해 방역소독반을 운영소독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3월부터 공무원 2명과 기간제 근로자 1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5월부터 9월까지는 월 1회 민·관·군 합동 방역의날을 실시한다.
또한 말라리아 등 감염병 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6월부터 9월까지는 집중 방역이 요청됨에 따라 별도로 4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2개의 민간업체로 하여금 방역을 대행토록 했다.
이와 관련, 군 보건소는 관내 전지역을 2개권역(1권역 가평읍, 북면, 설악, 2권역 청평면, 상면, 하면)으로 나눠 권역별 소독업체로 하여금 모기성충, 유충서식지 및 가축매몰지 등 관내 취약지를 중점적으로 방역토록 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역소독이 공공서비스의 민간대행인 만큼 보다 철저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관제시스템(GPS)을 이용해 방역차량의 이동경로를 실시간 확인함은 물론 현지확인을 통한 소독유무를 수시점검, 관내 말라리아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