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강원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26일 광주시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투자사 문제가 해결돼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 주체인 제2영동고속도로㈜가 최근 출자자 지분율 100%를 확보하면서 다음달 30일 금융권과 대출약정서를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해 5월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투자를 약속했던 금융권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연기된 뒤 투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차질을 빚어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1천577억원 가운데 8천94억원이 민자로 충당되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소유권은 국가로 귀속되는 대신 제2영동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중부 및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원주시 가현동(영동고속도로)까지 56.95㎞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원주의 소요시간이 1시간 22분에서 54분으로 단축돼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지·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