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와 함께 오는 6월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키 위한 것으로,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조사다.
이를 위해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20일 동장 회의를 개최해 적극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일제조사의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되며,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각 동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된다. 따라서 주거취약 및 우범 가능지역(창고, 움막, 컨테이너, 공용화장실, 놀이터, 철거예정지역, 교각 인근 등)이나 고시원, PC방 등의 아동동반 장기 투숙자 등을 중점 대상으로 조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일제조사는 지역주민이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복지 소외자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국가의 보호가 닿지 않는 곳을 적극 발굴 하는 것으로 조사 과정 중 필요시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접수 및 신고는 서구 주민생활지원과(☏ 032-440-5884), 보건복지 콜센터(국번 없이 129번), 각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