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소관 국제관광과)의 심의결과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인천시의 국제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계획, 주변 관광자원, 편의시설 등의 법적요건 충족여부와 국제회의 유치·개최 실적·계획, 국제회의산업 육성 추진전략 및 의지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시는 그동안 신성장동력산업 중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한 분야로 선정된 MICE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송도컨벤시아 1단계 건립, 인천대교 건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호텔등 각종 편의시설 건립 등의 기반시설 조성, 풍부한 역사·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에 박차를 가해 왔다.
또 인천은 지난 2009년 UIA 기준으로 26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52위, 아시아 19위, 국내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인천의 국제회의도시지정을 계기로 국비(관광진흥개발기금) 우선 확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국제회의도시는 현재 인천을 포함해 서울, 부산, 대구, 제주, 광주, 대전, 창원으로 총 8개 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