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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동해 군통신선 차단 발표에 '촉각'

김일성 3대 부자 사격훈련 발끈 반응 관측
‘대화 나설 것’ 압박 해석도

 

군 당국은 30일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관리구역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을 차단하고 금강산 지구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것에 촉각을 세우며 그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우선 3개 라인으로 구성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이 작년 11월29일 북측의 대형 산불 이후 북한군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통신선 차단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여기에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금강산 관광지구를 왕래하는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통행 관리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군 관계자들은 북측이 현재로선 차단 영향이 크지 않은 동해지구 군 통신선과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것은 대화에 나설 것을 압박하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위는 대변인 성명에서 “전제 조건없이 폭넓은 대화와 협상으로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우리(북)의 아량 있는 제안에 대해 악담질을 하면서 시간을 끌면 저들이 바라는 급변사태가 올 것처럼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는 양주와 인천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최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사진을 표적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발끈한’ 반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선 부대에서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북한 수뇌부의 사진을 사격 표적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와 관련한 국방부의 별도 지침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군은 이날 북한 국방위가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수단에 대한 “물리적 대응”을 재차 위협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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