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우수기업과 취업준비 대학생을 이어주는 ‘지역대학생-지역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할 지역 기업 25개와 대학생 427명이 확정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일하기 좋은 기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위탁받은 조직진단전문기업(GWP코리아)이 선진국 수준의 심사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325개의 기업으로 그 중 인천지역의 기업이 25개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을 직접 탐방할 지역 대학생 참가자는 모두 427명으로 인천대 157명, 인하대 166명, 가천의과학대학교 8명, 가톨릭대학교 42명, 인하공업전문대학교 54명으로 선정된 기업과 대학생은 3일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발대식에 참가했으며, 이후 여름방학을 이용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심사를 담당했던 'GWP' 담당자는 인천지역에서 신청한 기업 중에 성장잠재력과 고용안정 등에서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특히 많아 선정에 상당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 보다 많은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대학생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탐방은 단순 견학이 아니라 인사담당자와의 면담, 취업한 선배와의 만남이나 실제 수행업무와 경력경로 확인, 근무분위기 파악 등 철저히 직무 중심으로 이뤄지게 되며, 이러한 경험은 향후 대학생들이 취업할 때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탐방 프로젝트에서 수집된 지역기업 정보는 탐방단이 가공해 탐방단 홈페이지나 대학취업센터, 소개책자 등을 통해 다른 대학생들에게도 전파할 예정이며,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할 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지역기업의 인재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학생 참가자들이 제출한 탐방보고서 중 우수작을 선정해 전국적으로 12팀에게 지식경제부장관상이 시상되며, 인천시는 별도로 2팀에게 시장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