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이하 인천종건)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하절기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6일 인천종건에 따르면 매년 6월부터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한 장마와 7, 8월 태풍 상륙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 낙뢰사고와 같은 여름철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도 인천시내에 집중호우로 주간선도로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더욱이 올 여름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다소 많은 강우와 함께 지난해와 같은 돌발성 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인천종건은 도로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침수지역 점검 및 정비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따라서 오는 10월 25일까지 5개월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비상근무반은 56명으로 구성, 단계별 비상상황 근무체계에 따라 저지대 상습침수 주요간선도로의 재해피해 예방 사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그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도로침하, 평탄성 및 파손상태, 맨홀단차 등을 점검해 피해발생시 최단 기간 내 보수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종건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현장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