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무한돌봄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 무한돌봄센터는 8일 삼성미소금융, 경기복지재단과 미소금융 신상품인 ‘미소경기Loan(가칭)’ 운영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7일 밝혔다.
미소경기Loan은 일반미소금융에 비해 지원한도(창업자금 5천만원·운영시설자금 3천만원)가 2천만원 많고 이자율은 3.5%로 1%포인트 낮다.
미소경기Loan의 지원대상은 무한돌봄 가정과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으로 제한된다.
도 무한돌봄센터는 미소금융에서 파견한 직원 2명이 배치돼 무한돌봄 가정 등의 창업지원과 재무컨설팅을 맡게 된다.
도 무한돌봄센터는 삼성미소금융에 이어 오는 20일 현대차미소금융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무한돌봄 사업이 금융지원 서비스까지 확대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진정한 자활·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 사업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도와주는 도의 특색사업으로 2008년 시행 이후 지난 4월말까지 5만2천219가구에 606억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