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영길 시장이 아시아 생물공학 연합체(이하 AFOB) 설립과 성장에 발판을 마련해주고, 아시아 지역의 과학적인 교류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AFOB Award (공로상)을 받는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송 시장에게 수여되는 AFOB Award는 지난 2008년 10월 출범한 AFOB가 올해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첫 번째 공식학회 ACB(Asian Congress on biotechnology)를 주관함을 계기로 매년 1명씩 아시아 생물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 및 활약을 인정하는 자에게 시상코자 새로이 생겨났으며, AFOB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고, 아시아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대표성을 포함하는 AFOB Award 제1대 수상자가 인천시라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뜻 깊은 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시상식은 지난 5월 12일 상해에서 열린 AFOB가 주관한 아시아 바이오 분야의 최대 학회인 ACB-2011 (Asian Congress on Biotechnology)에서 AFOB 회장인 토시오미 요시다 교수(오사카 대학), 사무총장 박정극 교수(동국대 학술부총장)를 비롯한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기업,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전달식을 오는 10일 인천시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AFOB는 아시아 유일의 생물공학 연합체로서, 현재 한국, 일본, 중국, 인도를 포함한 13개국의 수많은 학자들이 정회원이 가입돼 있는 과학기술단체로 향후 모든 아시아 국가의 모든 바이오관련 인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AFOB는 현재 미흡한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극복하고 동북아 바이오허브로 성장키 위해 바이오경제의 도약을 위한 인천시 바이오비즈니스 활성화 전략이 구축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AFOB는 대외적으로 해외 바이오산업계와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하고 아시아 국가의 모든 바이오관련 연구 및 인재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인천에 있는 BT 중소기업들을 홍보하고,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