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이틀째인 9일 화성시 전곡항 전시장 내 컨퍼런스 동에서 ‘2011 아시아 해양컨퍼런스(Asia Marine Conference)’가 열렸다.
국내 최대 해양 전문 컨퍼런스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해양제조업체연합회(NMMA) 마크 아담스 부회장, 세계적 해양 컨설팅사인 쏠트워터 컨설팅의 안토니 디줄리안 사장, 마이크 데렛 前 경기국제보트쇼 자문관, 마사히코 요시다 일본 국토 교통성 주정실장, 서울대 신종계 교수, 용인대 김천중 교수 등 국내외 해양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NMMA 마크 아담스 부회장은 미국 전역에서 18개 보트쇼를 개최하는 NMMA의 운영 전략과 개발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고 경기국제보트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마이크 데렛 前 경기국제보트쇼 자문관은 해외 보트쇼와 해외레저산업의 최신 동향을 분야별, 지역별, 구매자별로 나누어 발표하고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이유와 전망을 분석했다.
한국국토연구원 김동주 본부장은 경기도 서해안의 ‘슈퍼 경기만’ 발전은 곧 아시아 공동 번영과도 연계되는 점에서 경기국제보트쇼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는 환영사에서 “국내외 해양레저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는 심도있는 자리이자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1 경기국제보트쇼는 개막일인 8일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10일 한 차례 더 오픈 컨퍼런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