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풍류 한마당’이 지난 11일 오후 3시 수원 인계동의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생활국악수원시연합회는 수원지역에 산재해 있는 많은 국악동아리를 결집, 각 단체들 간 교류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과 개개인의 발전된 기량 향상,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올해 출범한 순수예술단체 연합이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정미경 권선구 국회의원, 이기우 전 국회의원, 감상회 경기도의원,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및 김인종 상임이사 등 주요 내빈들과 참여단체 회원, 수원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생활국악수원시연합회 이석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연은 연합회 소속 단체들이 어떻게 전통을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내 전통예술의 발전과 국악 동호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지역의 바람직한 전통 문화예술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수원지역 내 국악을 매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곡선동 민요반 ‘청산도’, 수원 춤누리 무용단, 경기민요 ‘풍경소리’, 사물놀이 ‘아낙’, 경기 여성타악 ‘난장’ 등 순수 아마추어 국악 동아리 14개 팀이 나와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우리 음악과 춤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