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경기 중부와 남부 8개 지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지역의 오존 농도가 0.123∼0.133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2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5분쯤 해제됐다. 이들 지역은 앞서 11일 오존 농도가 최고 0.133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뒤 오후 6시쯤 해제됐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