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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軍부대 4곳 외곽 옮긴다

2015년까지 옥천·용문면 이전… 도심개발 탄력

양평 지역 4개 군 부대가 오는 2015년까지 외곽 지역으로 이전된다.

지난 2007년 경기도와 양평군이 군 당국과 군 부대 이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이래 4년 만이다.

도와 양평군은 13일 이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양평배전컨소시엄과 양평읍·용문면·옥천면에 위치한 방공대대 4개 부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 대상 부대는 방공대대(7만7천88㎡), 61여단본부(4만851㎡), 의무대대(2만3천987㎡), 화학대(1만5천9㎡)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부대는 2015년까지 외곽 지역인 옥천면(14만5천886㎡)과 용문면(15만1천584㎡)으로 옮기게 된다.

이전 사업방식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이전 사업비는 약 1천50억 정보가 소요될 전망이다.

종전 군사시설 부지는 우선 협상대상자인 양평배전컨소시엄이 오는 2015년까지 주거용 택지 및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평배전컨소시엄은 지난 4월 양평군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대가 위치한 지역은 양평군 도심지역으로 그동안 주민생활 불편과 각종 지역개발 제한 등 도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꼽혀왔던 곳이다.

양평군은 부대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군사시설 이전부지에 친환경적인 개발 유도와 역세권 주변의 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2020년 인구 17만 양평시 건설이 한발 앞으로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선교 군수는 “군부대 외곽이전은 양평 군민의 숙원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선도적인 사업”이라며 “도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민·관·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김선교 양평군수, 류방희 양평배전컨소시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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