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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범죄 ‘경종 울렸다’

미추홀 외고 모의세계총장회의 1위
프랑스어과 1학년 8명 연극형식 발표

인천 미추홀외고(교장 오혜성)학생들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검찰청이 개최한 ‘모의세계검찰총장회의’에서 당당히 영예의 1위(월드 써미트상)을 수상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검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 중고등학생 모의 세계검찰총장회의’는 이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4차 세계검찰총장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로스쿨 팀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희망을 받아 20:1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각자 대표하고 싶은 나라의 입장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국제형사 법적 현안을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이날 대회에 프랑스어과 1학년 8명(고명선, 김정훈, 정승기, 주성호, 주용준, 최자영, 홍승범, 황정현)으로 구성된 미추홀외고 팀은 ‘미국 내 인종차별 범죄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대응과 세계 인종범죄 추방 결의안’에 대한 연극형식으로 발표했다.

또한 미추홀 외고팀은 미국에서 일어난 가상의 인종차별범죄를 설정하고, 미국 검찰과 한국 검찰이 인종범죄에 대해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세계 각국이 인종차별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 결의안을 이끌어내는 내용을 발표, 월등한 수준과 내용을 보여 줬다.

이번 대회에 미추홀외고의 대표로 참가한 최자영 학생은 “모의세계검찰총장회의에 참가해 각 나라의 입장에서 국제적인 형사정책을 이끌어 내 보는 보람 있는 기회였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함께 노력해준 친구들, 지도조언을 해주신 선생님, 멘토 검사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준규 검찰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 날 대회는 지도교사, 학생, 학부모, 대검찰청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시종 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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