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자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모은다.
도는 15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각 시도별 해외환자유치과장과 민간협회장, 학계, 컨설팅대표 등으로 구성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제1회 전국시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전국 시도협의회는 협의체 구성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시도간 협력체계 유지, 전략적 모델개발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해외환자유치사업 2단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개선 20과제 추진과 중증환자유치상품 개발, 외국인환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 18개 지속적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UAE 등 국가별 보건 의료와 의료관광 수요현황 등 세부 전략 매뉴얼을 발표했다.
해외환자 유치 전국 2위인 경기도는 2011년 해외환자유치사업 주요 계획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도간 공동 해외의료사업 설명회, 해외환자 유치사무소 공동 운영 등을 제안했다.
도는 지난 4월 미주설명회를 시작으로 한인회, 한인 의사회 등과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오는 6월말 블라디보스톡에서 해외의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하바롭스크에 경기의료기술지원센터도 설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