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천관광公 팸투어 ‘태권도·초콜릿체험’ 등 호응

러시아 청소년 ‘인천에 매료’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7일 극동 러시아지역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인천 교육·체험관광 팸투어를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연 약 14만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인바운드 8위의 여행시장으로, 최근에는 인천시와 러시아연방정부간의 활발한 교류도 이뤄져 양자 ‘우호교류합의’를 채택하는 등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최근 관광 트랜드가 교육관광, 체험관광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러시아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신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팸투어를 개최했다.

러시아 청소년들은 인천 송도 팝콘시티를 방문해 태권도의 기초 동작과 신나는 음악을 활용한 태권도를 배워보면서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들었고, 송도브릿지호텔에 위치한 ‘쥬네스 초콜렛체험장’에서 직접 초콜렛을 만들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이고빌야모(Igor Vilyamor·13)군은 “태권도도 배우고, 맛있는 초코렛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러시아로 돌아가서도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러시아 학생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인천영어마을로 2주간 단기연수를 택한 블라디보스톡시의 학생들로 올해만 6월, 7월 4회에 걸쳐 계속적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관광공사 김길종 사장은 “러시아 및 구소련 국가의 관광패턴은 1주 혹은 2주단위의 장기체류와 휴양 중심의 관광을 하고 있어, 이에 문화교류 중심의 관광 상품개발이 절실히 요구되어 지고 있음에 착안해 이번 팸투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섭·박창우 기자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