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하기용)는 지난 21일 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성오·엘는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결혼식’ 치뤘다.
관내 8개 유관단체와 유관기관 등이 후원해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들과 100여명의 내빈이 축하객으로 참석해 윤춘열(달월신협 이사장)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주례로 진행됐다.
윤춘열 고문은 주례사를 통해 “외국인 부인을 맞은 신랑은 신부를 항상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사랑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항상 부부로서 서로 이해하며 양보하는 마음으로 모든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결혼식과 사진촬영 등 예식비용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념품 전달식도 가졌으며 행사 후에는 참석한 하객들을 위한 국수와 떡 등의 다양한 음식들을 차려 잔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