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마크 워커(49·사진) 전 호주 대표팀 감독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패럴림픽에 나가보려고 외국인 감독을 데리고 왔다.
워커 감독은 휠체어농구에서 명장으로 꼽힌다.
무려 20년 동안이나 전문 코치로 활동해왔다. 그는 호주와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호주를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휠체어농구팀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감독으로 선임되기 훨씬 전인 2007년부터다.
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농구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그를 강사로 초청했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이후 올림픽 무대를 구경하지 못했다.
워커 감독의 강습회에서 지도자와 선수들은 선진적 지도법이나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두고 눈이 번쩍 뜨였다고 한다.
체육회는 그 뒤로 매년 워커 감독을 데려와 강습회를 열다가 코앞에 거사가 닥치자 아예 감독으로 선임했다.
내년 런던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은 오는 11월 고양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쿠웨이트, 이라크, 뉴질랜드가 출전하며, 1위와 2위만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워커 감독은 “호주 선수들은 아마추어이지만 프로처럼 훈련하고 자기관리도 철저한데 한국 선수들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근력강화운동부터 제대로 하도록 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하도록 세게 몰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