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관으로 7월 1일 개성육로를 통해 1억300만원 상당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9만 테스트(11톤 트럭 1대분)를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물자 지원은 지난 5월 제1차 방역물자 전달에 이어, 2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제3차 말라리아 방역물자로 기피제 처리 모기장(LLIN) 8만5천㎡를 7월 중 추가로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가 참여해 북한내 방역지역을 확대·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광역자치단체간 공동협력으로 이뤄지는 최초의 남북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말라리아 남북공동 방역사업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북부지역과 인천시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중 2/3가 북한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의해 감염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인천시와 경기도의 공동방역사업 협력으로 두 지역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