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U-20(20세 이하) 2011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수단 확정을 위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이번 U-20 월드컵은 콜롬비아에서 오는 30일 개막해 8월20일까지 열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4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전술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에는 예비선수 명단에 오른 30명 중 국내파는 모두 참가한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21명만 나설 수 있는 만큼 9명은 훈련 과정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없다.
이 감독은 16일까지의 훈련 내용을 토대로 본선 무대를 밟을 선수를 추릴 예정이다.
예비선수 명단에 오른 ‘해외파’ 석현준(흐로닝언)과 남태희(발랑시엔)는 소속 팀과의 차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김선민(돗토리)과 이용재(낭트)는 각각 4일과 7일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그러나 K리그 선수인 이재명(경남)은 근육 파열 부상으로 하차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FIFA에 예비선수로 통보된 이재명의 진단서를 분석해 교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고지대 경기에 대비해 체력적으로 뛰어나고 경기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우선해 뽑겠다”고 밝혔다.
그는 “좌·우 측면 공격수를 놓고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왼쪽 공격수인 이재명이 다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해발이 2천600m인 점을 고려해 2주간의 국내 훈련과 이어질 미국 전지 훈련에서 고지대 적응 트레이닝을 병행할 참이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은 파주NFC에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을 만들어 선수들이 고지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소 농도를 낮추는 마스크를 훈련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말리의 경기 비디오를 분석할 예정이고, 다른 두 팀인 콜롬비아와 프랑스에 대한 분석작업은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속한 A조 네 팀의 실력에 큰 차이가 없다”며 “모든 경기가 1골 차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전 8시 보고타에서 말리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프랑스(8월3일 오전 8시·보고타), 콜롬비아(8월6일 오전 11시·보고타)와 차례로 맞붙어 8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