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생 비행을 근원적으로 차단키 위해 ‘Edu-Patrol(에듀-패트)’ 간사교 및 조장교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지역 내 공원 등 학생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계양고등학교에서 생생활지도 현안문제에 대한 제2차 학생선도협의회를 갖고 공원 등 학생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학생선도협의회는 생활지도 연구회 회원, 에듀-패트롤 간사교 및 조장교 학생부장, 시교육청 담당장학관(사), 각 지역교육지원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 자살예방, 체벌금지에 따른 생활지도 방안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으며, 취약지역 순찰 강화와 함께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을 중점 생활지도 과제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에 대한 예방교육과 연수를 강화하고, 인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학생심리검사 등을 통해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지속적 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생활지도 현안에 대해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이 공동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선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