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정에 따라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용인시청 핸드볼팀은 오는 7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핸드볼팀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소속 운동부 정리에 나선 시의 결정에 따라 수영, 역도, 탁구 등 다른 11개 종목과 함께 해체 대상에 올랐었다.
핸드볼팀을 제외한 다른 11개 종목(선수 53명)은 이미 지난달 30일 자로 모두 해체됐다.
시 운영심의위원회는 이날 핸드볼팀 운영 연장에 대해 “대한핸드볼협회와 경기도핸드볼협회가 하반기 팀 운영비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시도 핸드볼팀의 중요성 및 선수들의 노력 등을 감안해 3억원의 운영 예산을 추가 확보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세호 시 교육체육과장은 “핸드볼팀의 중요성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연말까지도 국도비 지원 등 핸드볼팀 운영에 필요한 항구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결국 올해말 해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여건상 시청소속 많은 운동부를 운영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도내 유일팀인 핸드볼팀을 계속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정부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천안의 한 고교 체육관에서 선수 12명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인 핸드볼팀 김운학 감독은 “해체라는 급한 불을 꺼 다행이며, 아직 선수단에는 운영 연장 결정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힌 뒤 “그동안 침체됐던 선수단의 분위기를 되살려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정 건전화를 이유로 지난해 말 전체 22개 종목 운동부를 10개만 남기고 모두 해체하기로 했으며, 관련 예산도 지난해 220억원에서 올해 90억원을 대폭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