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5일 “부동산 경기에 편승해 주택 또는 신도시와 같은 부동산개발로 이익을 내는 시대는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도시공사가 하는 일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도시를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이고, 국민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할 때 도시공사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앞으로 도시분야의 종합서비스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재무건전성이 확보되는 지속가능경영 ▲일 중심으로 사람을 뽑는 인재경영 ▲환경·사람중심 가치를 만드는 창조경영 ▲높은 윤리의식을 갖춘 윤리경영을 중심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일의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간부들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명확하고, 확실하게 업무지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