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선도적으로 나서 산하기관 및 공기업 등 공공부문과 함께 매주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키로 해 전통시장 활력회복이 기대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시, 산하기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먼저 선도적으로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최근 유통시장의 개방,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발걸음을 돌린 소비자들을 다시 전통시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족 사랑의 날’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가족과 함께 주1회 전통시장에서 장보기해 장본 식재료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도 단골 고객 유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가는날에 사용되는 상품권에 한해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상품권 할인데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쿠폰 증정 사업, 매주 수요일 대박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상품권 할인데이’, 공동쿠폰 증정 등 상품권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경우 소비자는 이중 삼중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또 시는 1기관·1전통시장 결연을 추진할 계획으로 기업체, 민간단체, 일반시민으로 점차 확대하고 사업의 확산 및 홍보를 위해 오는 8월말경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선포식을 열계획이다.

행사는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일 선포, 기업체와 전통시장간 결연체결, 온누리상품권 구매의향서 체결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상인들도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인천시의 사업추진을 위해 다소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전통시장에 잃어버린 고객을 다시 찾아올 계획으로 솔선수범하는 등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