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가 서구 오류동에 조성중인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용지난을 겪고 있는 화학, 비금속광물 등의 복합업종 업체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는 등 단비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검단 산업단지는 수도권에서 종이, 펄프, 의약품, 자동차, 운송장비 등 복합업종 모두가 입주 가능한 유일한 산업단지이다.
따라서 인천도개공이 지난 22일 실시한 추첨분양에서 6만3천887㎡(11필지)의 복합용지중 37%인 2만3천797㎡(6필지)가 일시에 매각, 복합업종 입주가능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내다봤다.
게다가 복합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은 아스콘이나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업종들로 개별 공장부지 입주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에서도 입주허용이 거의 안되는 실정이어서 검단 산업단지의 분양으로 이들 업종 기업체들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인천도개공은 아직도 분양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정보 부족으로 이번 분양 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가 적지 않다고 판단돼 잔여물량 판촉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오는 8월 1일부터 개시되는 수의계약에 맞춰 복합업종 관련 기업협회와 조합 등에 잔여물량 4만90㎡에 대한 분양정보를 유인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추첨분양으로 모두 237억원의 분양 계약을 체결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개시되는 수의계약에 복합업종을 비롯, 1차금속,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영상음향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9만4천104㎡의 공장용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 032-260-5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