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2012년까지 음식물폐기물류 발생을 20% 줄이기 위해 종량제 전면실시에 따른 보완사항 점검 및 시범실시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27일 구에 따르면 내년 4월 1일부터 음식물폐기물류 종량제 본격시행에 앞서 구는 연희동, 공촌동, 심곡동 일원 1만8천31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익년 3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구는 종량제 전면실시에 따른 주민만족도 평가를 위해 실시하는 보완사항 점검 및 시범운영은 우선, 각 가정에서 사용하게 될 음식물폐기물 배출용 개별용기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6일간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서구청 민원실 및 각 동주민센터에서 실제 크기 샘플 용기를 설문 현장에 비치해 주민들이 직접 보고 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참여 행정의 설문이다.
내용은 일반주택 등에서 사용하게 될 3리터 및 5리터용 개별 용기로 타 시도에서 사용 중이거나 시중에 시판중인 3개사 제품 중 내마모성, 실용성, 디자인 등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해 설문지에 표시하면 된다.
한편 음식물폐기물 종량제는 기존 공동배출 후 일괄부과(월 930원)방식에서 가구당 개별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일반주택은 세대별로 납부필증을 구입 후 개별용기에 부착해 배출해야한다.
공동주택은 단지 별로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폐기물 감량화 추진 사업으로 구는 이번 설문 결과에 따라 용기를 선정·제작 후 오는 9월 15일부터 세대별로 용기를 배부해 10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