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은 8월 한달간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는 지난 7월 말 개화를 시작해 광복절인 오는 15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이번 축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킬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무궁화에 속하는 종류의 나무는 300종이 넘으며 이번달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으면 그가운데 25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꽃이 동산 한가득 피어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궁화는 홑꽃에서 겹꽃, 천겹꽃에 이르기까지 꽃의 생김새도 갖가지이며 빛깔도 연보라색과 흰색은 물론 짙은 청보라색까지 다양하다.
또 꽃송이 가운데에 짙은 자줏빛 무늬가 든 것도 있고 한가지 색으로만 이뤄진 깔끔한 꽃도 있다.
이달 무궁화축제에 오면 무궁화 뿐만아니라 푸른 잔디밭과 원추리, 참나리, 맥문동 등 여름 야생화는 물론, 축령산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등 자연속 진경에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에 오셔서 축제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자연속 한적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