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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김윤식 시장·봉사단 포천 산사태 현장 정리

더 큰 피해 입은 이웃에 손길

 

지난 6일 토요일, 무더운 날씨에도 작업조끼를 입고 장화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시흥시 자원봉사센터의 봉사단 45명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를 찾았다.

폭우로 인해 시흥시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해 급히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더운 날씨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봉사단 45명 중 한명이었던 김윤식 시흥시장은 “어려움을 당하신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참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민의 수준 높은 자원봉사 의식에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단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신북면 금동2리의 반파된 주택과 계곡주변의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을 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의 미소는 청량한 한줄기 가을바람 같았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봉사단의 연대의식은 눈에 보이는 현장복구만이 아니라 큰 피해로 망연자실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었다.

현장을 찾은 서장원 포천시장, 이관영 이장은 “힘들고 경황없는 중에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수해 수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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