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발안천이 친환경적인 자연하천으로 복원되고, 삼보광산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된다.
화성시는 2013년까지 207억원을 들여 발안천 1.8㎞에 하천정화 시설과 생태호안, 징검다리, 여울 등을 설치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봉담읍 상리에 있는 39만㎡ 규모의 삼보광산을 오는 2016년까지 483억원을 투입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오는 11월 발안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에 들어가 발안2교 직상류 구간의 하천 둔치의 불법 경작지를 복원하고 산책로와 친수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발안1교 하류에서 발안보 구간은 기존 콘크리트 다리와 주차장을 철거한 뒤 보도 교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2013년 9월까지 지월 제1보 상류 구간에는 천변 저류지와 생태하천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삼보광산도 토지보상과 환경·교통영향 평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밟은 뒤 2015년 생태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엔 생태습지와 수질(오염) 정화처리시설, 생태 숲, 광산박물관, 산책로, 야생초화원, 야외공연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1991년 폐쇄된 삼보광산은 오염물질 유출로 환경오염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곳에는 생태습지와 수질(오염)정화처리시설, 생태 숲, 광산박물관, 산책로, 야생초화원, 야외공연무대 시설 등을 조성된다.시 관계자는 “도심하천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