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보상금 지급률을 추석 전까지 9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초 1천263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71만8천마리가 도살됐다.
이들 농가에 지급할 보상금은 총 2천639억원으로, 지난 16일까지 지급률은 72%로 집계됐다.
경기도북부청은 늦어도 9월말까지 해당 농가에 보상금을 100% 지급할 방침이다.
살처분 농가 중 1천123농가가 재입식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304농가가 새로 가축을 들여다 키우고 있다.
축종별로는 한우 344농가 중 65농가(18.9%), 젖소 234농가 중 116농가(49.6%), 돼지 545농가중 122농가(22.4%)가 입식했다.
경기도북부청은 한우의 경우 주로 경매시장을 통해 들여오는데 최근 가격 하락 등 경기가 불투명해 농장주들이 추세를 지켜보느라 입식률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가능하면 추석 전에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입식 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축산농가 정상화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