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신뢰받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승진과 전보, 보직관리,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 대한 보상체계, 예측 가능한 인사, 균형 인사를 위해 공정한 인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인사 기준안을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 격무와 민원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에게는 근무평가 때 가점부과, 성과상여금(매월 0.5점 가점) 우대, 표창 30%할당제 적용, 부서 2년 이상 근무 시 희망부서 배치 등 기존의 가점 제를 개선해 적용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격무와 기피 업무직종(6급 담당)을 대상으로 직위공모제도 실시한다.
시는 보직경로(승진, 순환전보 등)와 전보 임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인사 원칙에 따라 전보인사의 틀을 마련해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상담제를 운영해 인사에 대한 고충과 불만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인사를 발령한 뒤 설문조사와 평가회를 실시하고, 매년 말에 1년간의 인사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인사담당은 “인사의 기본인 공정성을 확보해 조직 구성원들이 신뢰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인사 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