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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린’ 유가람, 주니어 1위

한국, 대회 2일째 금6 은2 동3 획득… 종합우승 쾌속질주
1만m제외·포인트 패권… ‘장거리 여왕’ 우효숙 시니어 2관왕

안양 동안고의 유가람이 전남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가람은 31일 여수진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주니어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18점을 얻어 기랄도 나타리아(콜롬비아·16점)와 팀 동료 이소영(13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시니어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장거리 여왕’ 우효숙(청주시청)이 24분38초451로 마르티네즈 켈리(24분38초469)와 라미네즈 마르타(24분40초440·이상 콜롬비아)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위에 올라 전날 1만m 제외·포인트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우효숙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1만m 제외·포인트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여왕’의 명성을 유지했다.

남녀 주니어 1천m 결승에 출전한 인천 학익고 출신 최봉주(부산 서구청)와 신소영(대구시체육회)도 전날 T300m 1위에 이어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최봉주는 1분26초698로 안드레스 깜포(콜롬비아·1분26초730)와 박민용(전주생명과학고·1분27초069)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신소영은 1분33초076으로 안정은(성남 한솔고·1분33초100)과 에세미야 에스코바(콜롬비아·1분33초256)를 제압했다.

대회 첫날인 30일 남녀 주니어 T300m와 여자 시니어 1만m 제외·포인트, 남자 주니어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 4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롤러 강국 콜롬비아(금 3·은 4·동 1)와 대만(은 1·동2)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던 한국은 유가람과 우효숙, 최봉주, 신소영의 금메달 추가와 안정은의 은메달, 이소영과 박민용의 동메달 획득으로 금 8개, 은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한편 30일 열린 남자 주니어 1만5천m 제외경기 박민용(전주생명과학고)도 23분09초104로 이상철(대구 경신고·23분09초111)과 얀첸 첸(대만·23분09초135)을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자 시니어 T300m에서는 안이슬(청주시청)이 26초513으로 푸엘로 제르시(콜롬비아·26초38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주니어 1만5천m 제외경기 조소윤(대구시체육회·25분53초714)과 남자 시니어 1만m 제외·포인트경기 손근성(경남도청·10점)은 각각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대회 3일째인 1일에는 남녀 주니어 500m와 남녀 시니어 1천m, 남녀 주니어 3천m 계주, 남녀 시니어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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