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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핸드볼남매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도시개발공사·시체육회 남녀부 나란히 결승 진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시체육회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녀일반부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도개공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제92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 남일반 준결승전에서 김민구(8골)와 김환성(7골)의 활약에 힘입어 용준호(11골)가 분전한 광주 조선대를 36-27, 9골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인천도개공은 전반에 5골을 몰아넣은 김환성과 염효원(5골), 박찬용, 심재복(이상 4골)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용준호의 공격에만 의존한 조선대에 21-1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들어 김민구의 슛이 힘을 보태 9골 차 낙승을 거뒀다.

여일반 인천시체육회도 4강에서 경남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 김경화(6골)와 김온아, 류은희(이상 5골)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으로 28-21, 7골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인천시체육회는 대구시청을 38-29로 꺾은 부산시설관리공단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경기도 대표 경희대는 경남 대표인 실업팀 웰컴투코로사를 상대로 박수철(10골)과 이은호(6골), 정진호(5골)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32-35, 3점차로 석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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