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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무패행진 선두권 진입 ‘눈앞’

K리그 1골 1도움 염기훈·정성룡 슈퍼세이브 앞세워 성남 3-2로 제압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성남 일화를 제물로 삼아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펼치면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수원은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의 활약과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를 앞세워 성남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12승3무9패, 승점 39점으로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홈 6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4위를 유지했고 3위 서울(승점 42)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반면 성남은 1-2로 뒤지던 후반 24분 조동건의 페널티킥이 정성룡에게 막히고, 후반 40분 왼쪽 풀백 홍철이 퇴장당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최근 무패행진을 4경기(3승1무)로 마감했다.

수원은 전반 14분 정성룡의 골킥을 미드필드 지역 왼쪽에서 염기훈이 헤딩으로 밀어주자 쇄도하던 스테보가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24분 염기훈이 박현범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살짝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잡아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3분 만에 홍철의 프리킥을 사샤가 헤딩 추격골로 만들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성남은 후반 24분 조동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원 수비수 신세계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조동건의 슈팅이 정성룡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무위로 끝났고, 위기를 넘긴 수원은 후반 39분 오장은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성남은 후반 40분 홍철이 볼 경합을 하다가 팔꿈치로 상대를 때려 퇴장을 당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사샤의 헤딩골이 들어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전날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2-4로 패했다.

인천은 정인환이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은 뒤 전반 25분 에닝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엘리오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6분 뒤인 후반 11분 김동찬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3분 정성훈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0분 뒤 정성훈에게 또다시 쐐기골까지 내줘 역전패 했다.

인천은 6승12무6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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