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서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광명시의 무한돌봄 사업이 위기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올들어 현재까지 불우이웃 673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해산비, 장제비, 주거비 등 2억8천800만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통반장, 유관기관 직원 등 196명으로 ‘나누리봉사단’을 꾸렸다.
‘나누리봉사단’은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가정 등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차상위계층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자녀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나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동,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만 약값을 내기 어려운 차상위계층 등을 조사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