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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10연패 위해서라면 우리들에게 휴식은 없다

도선수단 추석연휴 반납 훈련 매진

다음달 6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20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선수단이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체육웅도’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계속했다.

13일 경기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6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 42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45개 종목에 2천21명(임원 437명·선수 1천58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하는 도선수단은 지난 8일 열린 대진추점에서 무난한 대진 결과를 받아 전국체전 10연패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지만 반드시 10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일념으로 대부분 이번 연휴기간 중 추석 당일만 휴식을 취했다.

지난 10일부터 팀 별로 훈련을 실시해 온 체조 선수단은 이번 추석 연휴를 모두 반납한 채 평상시와 똑같은 훈련일정을 세우고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사전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더욱이 체조 선수단은 추석 당일인 12일부터 13일까지 기구를 설치하는 동안에도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연습을 실시해 전국체전 10연패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복싱 선수단도 지난 3일부터 대학부는 강원도 전지훈련을, 일반부는 합동훈련을, 경기체고가 주축이 된 고등부는 자체훈련을 통해 추석 당일까지 모든 연휴 기간에 강화훈련을 계속했다.

또 씨름 선수단은 추석연휴기간 동안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11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는 일부 선수들을 제외하고 남일반, 대학, 고등부 선수 전체가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추석 연휴를 훈련으로 대체했다.

사이클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의정부 벨로드롬에서 합숙에 들어간 상태로 추석 전날인 11일 오전까지 훈련을 실시한 뒤 귀가했다가 추석 당일 저녁 모든 선수들이 다시 입촌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카누 선수단은 추석 당일 오전에만 휴식을 취한 채 양평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에 나섰으며, 수영 선수단도 회장배 대회 이후 추석 당일만 쉰 뒤 고양 실내수영장에서의 적응훈련 및 강화훈련에 복귀했다.

이밖에 승마, 조정, 인라인롤러, 볼링, 농구, 탁구, 야구, 축구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추석 당일에만 휴식을 취한 채 황금같은 연휴를 반납하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도체육회는 추석연휴를 맞아 강화훈련에 돌입한 경기도선수단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전국 시·도 체육회를 연이어 방문해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 애로사항 청취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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