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14년까지 고산동 정자말·원머루 마을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자말 6만2천161㎡에 286가구가, 원머루 5만1천744㎡에 219가구가 각각 들어서며 총 128억원이 투입된다.
정자말과 원머루 마을은 2004~2006년 개발제한이 풀렸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일대를 4층 이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1종 주거지역으로 지정했다.
전원주택단지 조성 사업은 땅을 바꿔주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정자말 땅주인 51.5%, 원머루 57.7%가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땅주인이 아예 수용하라며 반대하고 있어 사업 난항도 예상된다.
시는 20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찬성률을 높일 계획이다.
정자말과 원머루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마을로 노후·불량 주택이 많고 도로도 좁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